[무비톡톡]천만 '부산행', 남은건 기록경쟁..'괴물' 넘을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08.08 10: 12

천만을 넘어선 '부산행'에게 이제 남은 건 기록 경쟁 뿐이다.
'부산행'은 지난 7일,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천만 영화 목록에 18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천만의 고지를 넘어선 '부산행'은 이제 흥행 순위 경쟁만을 남겨놓은 상황. 갓 천만을 넘긴 '부산행'은 현재 1천만 3만 8,401명을 기록 중이다.

당장 '부산행'이 넘어서야 할 대상은 흥행 순위 17위를 기록 중인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겨울왕국'은 1천 29만 6,101명을 불러모으며 애니메이션으로서는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
순위가 다소 떨어지고 상영관 역시 오는 10일, 신작들의 대거 개봉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여 '부산행'의 기록 경쟁은 녹록치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겨울왕국'의 기록은 넘어설 전망. 이후 '인터스텔라'의 1천 30만 4,503명까지도 정조준하고 있다.
한국영화로서는 '왕의 남자'를 넘어서야 역대 천만 한국영화 순위에서 경쟁을 펼칠 수 있다. 무엇보다 재난이라는 비슷한 장르의 '괴물'을 부산행이 넘어설지도 관심사 중 하나. '괴물'은 1천 91만 7,221명이라는 기록을 보유중이라 과연 '부산행'의 상승이 '괴물'까지도 넘어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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