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소리가 '푸른 바다의 전설'을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8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문소리는 최근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가제/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에 출연하기로 결정짓고 구체적인 사안을 조율 중이다.
이로써 문소리는 2013년 방송된 MBC 단막극 '하늘재 살인사건' 이후 약 3년만에 안방 극장에 복귀를 하게 됐다. 그간 스크린에서 맹활약을 해왔던 문소리는 최근 국립극단의 '빛의 제국'을 통해 6년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를 하는 등 남다른 연기 열정을 불태워 왔다.
또 영화 '아가씨'에서는 단 4장면의 특별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신의 한수라 불릴 정도로 놀라운 연기력을 뽐내 극찬을 얻은 바 있다. 이처럼 문소리는 탁월한 연기 내공의 소유자이자 믿고 보는 배우로 통하는만큼 이번 '푸른 바다의 전설'에 거는 기대 역시 상당하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우리나라 최초의 야담집인 어우야담의 인어이야기 기록을 모티브로 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전지현 이민호 이희준 신혜선 등이 출연한다. '별에서 온 그대'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박지은 작가와 '찬란한 유산', '시티헌터' '닥터 이방인' 등의 진혁 PD가 의기투합했으며, '질투의 화신' 후속으로 오는 11월 방송된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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