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신규 예능 '코미디 청백전-사이다'(이하 '사이다') 측이 5년만에 방송 복귀한 강수정에 대해 "방송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매끄러운 진행 실력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8일 '사이다' 관계자는 OSEN에 "지난 5일 첫 녹화가 성공적으로 끝났다"며 "강수정이 임하룡, 송은이와 함께 3MC로서 호흡을 맞췄다. 임하룡·송은이의 경우 양측 단장으로도 동시 활약하기에 강수정이 중심에서 축을 잘 잡아줬다"고 당시 녹화 분위기를 전했다.
'사이다'는 총 10인의 선후배 코미디언이 5대 5로 팀을 구성해 유쾌한 토크 배틀을 펼치는 프로그램으로 80~90년대 방송계를 주름 잡았던 '코미디계의 전설'들이 청팀으로, 막강한 입담으로 현재 왕성한 활동 중인 후배 코미디언들이 백팀으로 마주해 입담 대결과 개인기 대결, 화려한 콩트 등을 펼친다.
고정멤버 외에도 매회 깜짝 게스트가 출연해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담아낼 예정이며, 1회 게스트로는 심형래, 문세윤이 함께 녹화에 참여했다.
1회에서는 17년만에 코미디 프로에 출연한 임하룡 단장을 필두로 이경애, 심형래, 홍록기, 강성범 등이 '청팀' 멤버로 나섰다. 송은이가 단장인 '백팀'은 김영철, 박나래, 박성광, 문세윤 등이 출연했다. 2회에서는 박나래를 대신해 오나미와 신봉선이 출연해 호흡을 맞출 예정. '사이다' 첫방송은 오는 9월.
한편, 강수정은 지난 2002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여러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사랑받았으며, 2009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변신을 감행했다. 결혼 이후에는 재미교포 펀드매니저 남편과 함께 홍콩 등지에서 생활하고 있다. / gato@osen.co.kr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