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수어사이드' 원작자 "혹평할 정도 아니지만..악역 약해"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08.08 17: 31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원작자가 영화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고 미국 연예매체 코믹북닷컴이 지난 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원작자인 존 오스트랜더는 '수어사이드 스쿼드' 관람 이후 짤막한 감상기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 글에서 "영화는 정말 재밌었다. 완벽하진 않았지만 극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그리고 놀라웠던 건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디테일과 분위기가 기존의 슈퍼 히어로 영화와는 달랐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만다 월러 역을 맡은 비올라 데이비스가 특히 완벽하게 연기를 해줬다"면서 "그리고 할리 퀸 역의 마고 로비는 섹시하고 유쾌했으며 크레이지하고 위험한 여자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또 "엘 디아블로와 캡틴 부메랑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은 점은 아쉬웠다. 캡틴 부메랑은 굉장히 소름끼치는 캐릭터인데 아쉽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악역이 약했다는 아쉬움도 든다. 악역은 주인공을 돋보이게 만들기 마련인데 그것이 좀 약한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 trio8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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