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준케이가 9일 0시 솔로 앨범을 공개했다. 떨리는 순간을 앞두고 2PM 멤버인 찬성과 닉쿤 그리고 준호가 응원을 왔다. 거기에 더해 준케이의 뛰어난 음악성과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JYP라는 든든한 배경이 더해지며 솔로 앨범 성공을 예감하게 했다.
8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JUN. K LIVE PREMIERE'가 생방송 됐다. 솔로가수로 데뷔한 준케이는 솔로 곡들과 함께 2PM의 노래 등을 혼자서 소화하며 가수로서 역량을 드러냈다.
준케이는 '미스터 노 러브'와 직접 프로듀싱을 한 2PM의 '우리집' 어쿠스틱 버전으로 솔로앨범 쇼케이스의 문을 열었다. 감미로운 보컬을 자랑하는 준케이의 매력이 한껏 느껴졌다.
준케이는 솔로 앨범을 내면서 혼자서 무대에 서면서 떨리는 감정을 표현했다. 준케이는 "이렇게 항상 6명과 무대에 서다가 혼자 무대에 서게 돼서 떨린다"고 말했다.
역시나 2PM 멤버들이 빠지지 않았다. 찬성과 준호 그리고 닉쿤이 준케이의 쇼케이스 현장을 찾았다. 우영은 오후에 열린 쇼케이스 사회를 봐줬고 택연은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다. 3명의 멤버들은 직접 케익을 들고 들어왔다.
2PM 멤버들은 준케이의 솔로 앨범 출시를 진심으로 축하했다. 준호는 "가족이기 때문에 준케이의 솔로 앨범 출시가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준케이의 이번 타이틀 곡인 'Think about you'는 우여 곡절끝에 탄생한 노래였다. 준케이는 "이 노래를 사실 버리려고 생각했던 노래다"라며 "작곡가 보이토이가 퓨처라는 장르를 통해서 새롭게 탄생시켜서 타이틀곡이 됐다. 곡을 만들 때 썼던 버전을 그대로 앨범에 실었다"는 사연을 밝히기도 했다.
솔로무대를 앞둔 준케이는 노출도 감행했다. 준호는 "준케이와 숙소생활 6년하고 해외 투어를 하면서 벗은 몸을 본 적이 없다"며 "근데 이번 뮤직비디오 촬영과 안무 영상을 통해서 몸을 공개했다"고 감탄했다. 준케이는 잡지 화보를 촬영하면서 잘 만들어진 몸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준케이는 솔로앨범 출시를 위해 도움을 준 멤버들과 박진영 사장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준케이는 "항상 멤버들이 있어서 큰 힘이 된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박진영 사장님이 SNS에 제 솔로앨범을 올려줘서 감동했다"며 "그분한테 감히 인정받는 다는 것이 정말 기분이 좋다"고 감격적인 소감을 드러냈다.
이어 준케이가 미국 LA에서 직접 촬영하고 편집한 솔로 앨범 수록곡 '영 포에버'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준케이만의 개성이 듬뿍 담긴 뮤직비디오에서 준케이는 자유분방한 매력을 드러냈다.
준케이는 일본에서 두 번의 솔로활동과 투어를 마치고 한국에서 드디어 솔로 앨범 활동을 하게 됐다. 준케이는 솔로 앨범을 통해 2PM과 다른 색깔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준케이는 "저를 보여줄 수 있는 음악으로 앨범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래퍼 산이와 백아연이 피처링을 도와주며 더욱 풍성하게 앨범을 구성했다.
준케이는 2년전에 일본에서 활동했던 노래인 'NO LOVE'를 선보였다. 준케이는 엄청난 가창력을 뽐내며 감동적인 무대를 연출했다.
준케이는 솔로 앨범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놓았다. 준케이는 "JYP 가수들이 전부 다 잘되고 있다"며 "한국에서 첫 솔로앨범이기 때문에 그만큼 첫술에 배부를 수 없으니까 결과와 순위보다 준케이를 많이 알리고 싶은 마음에 낸 앨범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무대는 솔로 앨범의 타이틀 곡인 'Think about you'였다. 앞서 공개된 ‘ 뮤직비디오 공개에 이어진 라이브 무대에서는 준케이 만의 개성이 돋보였다. 준케이는 무대 위에서 여유로운 안무와 뛰어난 가창력을 뽐냈다. /pps2014@osen.co.kr
[사진] 'V앱'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