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프로듀서가 되길 잘했다. 유닛도 볼거리가 풍성했다. Mnet ‘프로듀스 101’에서 국민 프로듀서들의 손에 의해 태어난 걸그룹 아이오아이(I.O.I). 볼수록 뿌듯한 팀이다.
완전체 활동에 이어 유닛 활동 역시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포문을 열었다. 특히 신곡 공개와 함께한 특별 생방송은 ‘대혜자’였다. 컴백의 감격적인 순간을 함께한 것은 물론 가깝게 소통하며 다양한 팬서비스를 선보였고, 신곡 무대 퍼포먼스를 최초로 공개하기까지 했다.
아이오아이 유닛은 지난 8일 네이버 V앱 I.O.I 채널과 Mnet을 통해 생방송된 ‘아이오아이 컴백 카운트다운-WHATTA MAN’을 통해 소통하며 팬들과 컴백의 순간을 함께했다.
멤버들의 매력을 또 다시 느껴볼 수 있었던 시간. 이들은 신곡을 준비하면서 있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비글미’를 폭발시켰고, 늦은 시간도 잊고 현장에 모인 팬들은 열광했다. 또 언제 그랬냐는 듯, 무대에서는 카리스마를 뿜어내 더욱 눈길을 끌었다.
9일 0시, 생방송 중 공개된 이들의 신곡 ‘Whatta Man(Good man)’은 백인 소울 뮤지션 린다 린델(Linda Lyndell)의 1968년 발표작인 ‘What A Man’을 샘플링해 만든 곡이다. 특히 주목해야할 부분은 라이언 전을 중심으로 ‘프로듀스 101 ’에 참여했던 해외 작곡가들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곡이라는 점. 멤버들의 매력과 장점을 가장 잘 아는 이들이기에 ‘맞춤형’ 곡이 나왔다.
인원이 7명으로 축소되면서 무대의 집중도까지 높아진 모습. 방송 최초로 공개된 신곡 무대는 꽤나 강한 인상을 남겼다. 파워풀한 군무와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강력한 퍼포먼스가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은 것. 지난 번 활동 때의 모습과는 완전히 상반되는 모습이라 더욱 신선하다는 평이다.
직접 무대를 본 아이오아이 유닛은 “열심히 한 보람이 있다. 잘 나온 것 같다. 와따다 와따”라며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많이 변신했으니까 기대해 달라. 국민 프로듀서 분들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 꼭 뿌듯하게 만들어 드리겠다. 팬들과 함께 최초 무대를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시작이 좋은데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오아이 유닛은 이날 방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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