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코믹스 원작 워너브라더스 제작 영화 '맨 오브 스틸'의 속편 제작이 확정됐다. 다만 개봉 시기는 다소 늦을 것으로 예상된다.
9일(한국시간) 인디와이어의 보도에 따르면 잭 스나이더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크리스토퍼 놀란이 프로듀싱을 맡았던 2013년작 '맨 오브 스틸'의 속편이 제작될 전망이다. 이 작품은 일찌감치 속편 제작이 확정돼 있었으나 중간에 제작 난항 등 말이 많던 작품이기도 하다.
워너브라더스는 '슈퍼맨' 캐릭터에 대해 굉장히 우선적이고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그러나 이미 먼저 나올 다른 프로젝트들이 많다는 전언. '원더우먼', '저스티스 리그', '플래쉬', '아쿠아맨' 등이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역시 참담한 혹평 세례를 받고 있지만, 오프닝 스코어는 역대 8월 개봉작들 중 최고를 기록해 시퀄 제작 가능성을 높였다.
다른 프로젝트들은 이미 개봉일을 잡고 빠르게 추진 중인 것에 비해 '맨 오브 스틸'의 속편 작업이 더딘 것은 사실. 그러나 슈퍼맨 단독 영화는 어쨌건 만들어진다는 입장이다.
또 '배트맨 대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을 '맨 오브 스틸 2' 격으로 보는 시선도 있지만, '맨 오브 스틸' 속편과는 또 다르게 구분 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 nyc@osen.co.kr
[사진] '맨 오브 스틸'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