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몬스터’ 박기웅이 성유리에게 돌직구 키스를 한다.
9일 방송은 피습을 당하고 병원에 입원한 도건우(박기웅 분)가 문병 온 오수연(성유리 분)에게 키스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앞서 방송된 ‘몬스터’에서 도건우는 헌신적인 키다리 아저씨 역할에 벗어나 본격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오수연이 맡은 변일재(정보석 분) 사건을 적극적으로 도우며 그녀와 가까워지는 한편, 강기탄에게 다가갈 수 없는 상황을 전략적으로 이용하여 자신을 돌아보게 만들었다.
결정적으로, 도충(박영규 분)의 회장직 복귀를 축하하는 둘만의 파티에서 도건우는 오수연에게 나를 설레게 하는 여자는 너 뿐이라며 십년이고 백년이고 허락 받을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고백한 뒤 이마에 입을 맞추며 청혼했다.
이런 와중에 공개된 사진에는 오수연과 도건우의 키스 장면과 이를 멀리서 바라보며 굳어진 강기탄(강지환 분)의 모습이 포착됐다. 도건우의 애절한 고백에 드디어 오수연의 마음이 움직인 것인지, 또 강기탄의 등장이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몬스터’ 관계자는 “적극적인 도건우의 한 걸음, 한 걸음이 오수연의 마음을 돌려놓을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며 또한 ”오수연을 향한 마음을 확인하게 된 강기탄이 어떤 리액션을 보일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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