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노브레인이 크라잉넛으로 착각하는 팬들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노브레인은 9일 방송된 MBC FM4U '2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 출연해 "많은 분들이 저희를 크라잉넛으로 보신다"라고 밝혔다.
이어 노브레인은 "2년 전 같이 앨범도 냈다. 서로 노래를 바꿔 불러서 사람들을 더 헷갈리게 하자고 했다"라며 장난기를 드러냈다.
또한 "크라잉넛이랑 같이 다니다보면 길거리에서 사람들이 '크라잉넛'이라고 부르면 일단 같이 쳐다본다"라며 "'말달리자'도 가끔씩 연주한다. 그만 좀 달리고 싶다고 했는데 이제는 인이 박혀서 크라잉넛 사인 해달라고 하면 해줄 정도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다음 주 출연하는 크라잉넛에 한 마디를 부탁하는 박경림의 말에 노브레인은 "라이브 망해라"라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