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킹’에 1993년도 한국 가요계를 풍미한 ‘오데로 갔나송’이 울려 퍼졌다.
아카펠라 그룹 더 솔리스츠는 9일 방송된 SBS ‘스타킹’에 출연, 추억의 노래 ‘오데로 갔나송’을 열창했다.
이날 이들은 등장부터 모차르트 교향곡 40번을 아카펠라 버전으로 소화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어 1993년 당시 전 국민을 열광케 한 ‘오데로 갔나송’을 부르며 보는 이들의 환호를 받았다. 패널들의 반응은 연령대에 따라 갈렸지만, 재미있는 가사와 진지한 가창이 상반되는 매력적인 무대에 모두가 박수를 보냈다.
이들은 “원래 M본부 합창단 소속이었는데 이 노래가 알려지며 돈이 될 줄 알고 방송국을 나왔다”며 “한 동안 인기가 엄청났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삼풍 빌딩 붕괴 사건 등 참사들이 발생하며 공연 무대가 적어지는 바람에 인기는 2년 동안 짧게 누릴 수밖에 없었지만, 김건모와 신효범 다음으로 행사비가 높았던 시절도 있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bestsurplus@osen.co.kr
[사진] ‘스타킹’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