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퍼 아웃사이더가 ‘스타킹’에 등장해 1초에 17음절의 랩을 발사했다.
아웃사이더는 9일 방송된 SBS ‘스타킹’에서 스피드킹 선발대회에 후보로 나섰다. 7년 만에 ‘스타킹’을 다시 찾은 그는 자신의 대표곡 ‘Hyper Soar’를 부르며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속도만 빠른 것이 아니라 발음까지 완벽한 아웃사이더 랩핑에 ‘스타킹’ 출연자들도 도전했다. 조정식 아나운서는 13초 50이라는 짧은 시간에 140글자를 내뱉는 기록을 세워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날 아웃사이더는 “원래 시옷 발음이 새서 놀림을 많이 받았다”며 “그래서 하루 8시간씩 사전을 뒤져 시옷 발음이 있는 단어만 연습했다”며 현재의 자신이 있기까지 피나는 노력이 있었음을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 대표로 속사포 랩 기네스 기록에 도전했다. 세계 기록은 51.27초에 723단어. 아웃사이더는 이 기록을 1초 이상 단축하며 비공식 세계 기록을 달성해 냈다./bestsurplus@osen.co.kr
[사진] ‘스타킹’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