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오마이걸의 승희가 또 한 번 1위를 차지했고 유연정이 우주소녀로서 첫 발을 내딛었다.
9일 방송된 JTBC '걸스피릿'에서 A조의 두 번째 개인공연이 펼쳐졌고 최종 결과 승희가 다시 1위 자리에 올랐다. 2위는 케이, 3위는 다원이 차지했다.
먼저 우주소녀의 다원이 나섰다. 다원은 최근 우주소녀에 합류한 유연정과 함께 마마무의 '넌 is 뭔들'을 선곡해 불렀다. 두 사람은 파워보컬답게 시원한 가창력으로 무대를 채웠고 귀여운 안무로 매력을 발산했다.
두 번째는 플레디스 걸즈의 성연이 나얼의 '바람 기억'을 불렀다. 나머지 가수들이 어려운 노래라고 평할 만큼의 노래였다. 앞서 돌고래 창법까지 선보여 기대를 모았지만 높은 음역대에서 여러 번 실수를 해 63점의 낮은 점수를 받았다.
세 번째는 앞서 사전 경연에서 1위를 했던 승희가 나섰다. 승희는 트와이스의 '치어업'을 선곡했다. 승희는 특유의 맑은 음색으로 새롭게 편곡한 '치어 업'을 불러 눈길을 끌었다. 또한 메가폰으로 노래를 불러 활기한 분위기를 불어 넣었다.
CLC의 승희가 네 번째로 무대에 올라 빅뱅의 '뱅뱅뱅'을 선곡해 불렀는데 팝송 '뱅뱅'을 함께 편곡해 독특한 무대를 꾸몄다.
이어 소나무의 민재가 태연의 '아이'를 선곡해 불렀다. 민재는 맑은 음색으로 무대를 채운 것은 물론 슬리피가 피처링으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러블리즈의 케이가 박효신의 '야생화'를 선곡했다. 케이는 맑은 음색과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무대를 압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걸스피릿'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