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작사 주피터필름이 '관상' '궁합'에 이은 '명당'을 제작한다.
주피터 필름은 10일 OSEN에 이같이 밝히며 "영화 '명당'을 제작하기위해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했다. 내년 2월 크랭크인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산은 100억 가까이 들어갈 예정이다"고 덧붙여 규모 큰 작품의 탄생을 예고했다.
'명당'은 2명의 왕을 배출할 천하길지 대명당인 '2대 천자지지'(二代 天子之地)를 둘러싼 욕망과 암투를 통해 왕이 되고 싶은 자들의 묏자리 쟁탈전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낸다. 특히 대선 이후 개봉을 예정하고 있어 더욱 궁금증을 모은다. '퍼펙트 게임' '인사동 스캔들'을 연출한 박희곤 감독의 6년 만에 컴백작이다. 관계자는 "박희곤 감독은 7월에 합류했다"고 덧붙였다.
시나리오 및 기획 등에 심혈을 기울이며 7년 이상 준비한 '명당'. '명당'이 역학 3부작 중 압도적인 흥행력을 보일지, 어떤 이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울지 눈길이 쏠린다. /sjy0401@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