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와 이제훈이 부부로 뭉쳤다. 믿고 보는 드라마가 2017년 시청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tvN 측은 10일 "신미낭와 이제훈이 '내일 그대와(가제)' 출연을 확정 지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100% 사전 제작을 목표로 다음 달 촬영을 시작해 '도깨비(가제)' 후속이자 2017년 첫 tvN 금토 드라마로 시청자를 찾아갈 전망이다.
'내일 그대와'는 시간 여행자와 그의 발랄한 아내가 벌이는 달콤 살벌 판타스틱 로맨스물이다. '오 나의 귀신님', '고교 처세왕' 등을 연출한 유제원 감독과 드라마 '태양은 가득히',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을 집필한 허성혜 작가가 힘을 합쳤다.
여기에 이제훈과 신민아가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앞서 '시그널'에서 박해영 역을 맡아 묵직한 연기를 펼친 이제훈과 '로코퀸' 신민아가 뭉친다는 점만으로도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시간 여행자이자 수천억 대 자산을 가진 부동산 투자회사 대표인 남자 주인공은 유소준이다. 지하철을 통해 시간이동을 할 수 있는 엄청난 능력을 지녔고, 이 덕분에 지도에 점만 찍었다 하면 소위 대박을 불러오는 '미다스의 손'이다.
그의 아내 송마린은 인생의 절정기를 다섯 살 아역 배우 시절에 보내버리고 현재 무명 사진작가로 활약하는 30대 초반의 '흔녀'다. 미스터리한 남편의 정체를 알게 되며 혼란에 빠지는 캐릭터다.
참신한 소재에 뚜렷한 캐릭터가 '내일 그대와'의 강점이다. 게다가 100% 사전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니 믿고 보는 드라마가 탄생할 전망이다. tvN 금토 트라마 인기 바통이 내년까지 이어질 거로 보인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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