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전쟁을 치르며 일상을 사는 얘기가 고스란히 담긴 ‘워킹 맘, 육아 대디’가 자체최고시청률 12.3%(TNMS 수도권기준)을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MBC 일일특별기획 '워킹 맘, 육아 대디'(극본 이숙진, 연출 최이섭, 박원국) 67회에서는 수란(이경진 분)에게 친딸에게 돌아가라며 냉정하게 마지막 인사를 하는 예은(오정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곁을 주지 않았던 차가운 딸 예은(오정연 분)과 찾고 싶은 친딸 미소(홍은희 분) 사이에서 눈물이 마를 새 없는 애끓는 모정이 그려지며 시청자의 공감을 얻었다.
일하는 아내는 직장에서, 살림하는 남편은 동네에서 온갖 편견에 시달리며 하루를 살아간다.
오늘 밤(68회)에는 육아휴직 후 복직하려는 재민(박건형 분)을 둘러싼 직장 동료들의 복직 결사반대에 고군분투하는 재민의 모습이 펼쳐질 예정이다. 복직을 막으려는 냉정한 회사 동료들의 모습과 복직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재민의 모습과 육아품앗이를 통해 아버지들의 개성 있는 성격이 녹아나는 현실감 있는 이야기로 시청자에게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한편 '워킹맘 육아대디'는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내 아이의 육아 방식을 두고 길을 잃은 부부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드라마로 평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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