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팀이 미국가는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새로운 특집을 위해서다. 사람들이 기대했던 잭 블랙 특집은 아니지만, 그보다 더 재미있는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다. '프로 놀람러' '프로 식신' 정준하의 놀이동산 탐방기다. 거기에 특급 게스트까지 함께하니 더욱 기대를 모은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최근 미국 LA로 출국했다. 지난 '행운의 편지' 특집에서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롤러코스터'를 타겠다고 했던 정준하의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서였다.
MBC에 따르면 LA에서 멤버들은 초고층 건물 유리슬라이드 탐방, 걸그룹 여자친구와 롤러코스터 타면서 '듀엣가요제' 꾸미기, 스파게티 먹으며 롤러코스터 타기 등에 도전했다. 여기에 블락비 지코와 양세형까지 합류한다고 알려져 국내 예능인과 가수들이 LA에서 만나 색다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무한도전' 팀은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뉴욕을 찾아 요리를 대접하기도 했었고 알레스카 특집부터 일본특집 등 다양한 특집을 통해 외국에 나가 또 다른 즐거움을 준 바 있다.
이번 특집을 놓고 뭇 사람들은 잭 블랙과의 만남이 성사되지 않았음에 아쉬워 했지만, 다시보면 이번 특집은 또 다른 해외 특집들과 궤를 같이 하는 것. 특히 대중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특집이니 만큼 더 큰 의미를 지닌다.
또 새롭게 합류한 광희와 신흥대세 양세형, 아이돌 그룹 지코부터 여자친구까지 모였으니 이번 특집이 선사할 새로운 이야기를 기대하게 한다. /sjy04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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