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주상욱의 첫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JTBC 새 금토드라마 ‘판타스틱’(극본 이성은, 연출 남국)측은 10일 주상욱의 첫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주상욱은 극 중 발연기 장인 류해성 역을 맡아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연기변신에 나선다. 우월한 비주얼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졌지만 연기력은 꽝인 탓에 별명은 ‘발카프리오’다.
하지만 끝내주는 운발을 타고나 한류 바람을 타고 중국으로 진출해 대성공을 거두고 ‘아시아의 프린스’로 군림 중이다.
사진 속 주상욱은 자기애 충만 톱스타 류해성에 완벽히 빙의한 듯 자신의 조각 같은 외모에 흠뻑 빠진 표정이다.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면서도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고, 운동기구를 드는 자뻑 가득한 표정을 짓는가 하면 휴대폰으로 셀카를 찍으며 자신의 우월한 외모에 깜짝 놀라는 모습까지 사진만으로도 웃음을 유발한다.
촬영 당시 주상욱은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코믹 연기로 류해성의 매력을 살리면서도 웃음을 유발해야 하는 장면이기에 쉽지 않은 연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천연덕스러운 표정과 감칠맛 나는 대사처리로 스태프들의 박수와 찬사를 이끌어냈다. 시시각각 변하는 주상욱의 다채로운 표정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주상욱은 “류해성으로 살아가며 정말 많이 웃고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설레는 마음으로 기분 좋게 첫 촬영을 마쳤다”며 “겉으로 보기엔 허세 가득한 ‘우주대꼴통’이지만 따뜻한 속내와 반전의 매력을 갖춘 캐릭터다. 연기 변신을 선보일 수 있다는 기대와 설렘도 가득하다.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오는 9월 2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kangsj@osen.co.kr
[사진] 에이스토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