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락비 지코와 AOA 설현이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어려운 상황에서 '썸'에서 '열애'로 발전하며 서로 의지하는 관계가 됐다는 후문이다.
10일 제기된 열애설에 지코와 설현 측은 '인정'이란 공식입장을 내놓았다.
지코의 소속사 세븐시즌스는 이날 OSEN에 “본인 확인 결과, 두 사람은 여러운 시기에 만나 현재 알아가고 있는 친한 선후배라는 입장을 전해 왔다"고 밝혔다.
설현 측 역시 조심스럽게 열애를 인정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힘든 시기에 서로 의지하면서 호감을 갖게 되고, 서로 편안하게 지내는 가요계 선후배 사이이다. 앞으로 따뜻하게 바라봐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하며 따뜻한 시선과 응원을 당부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사실 올 초부터 연예 관계자들 사이에서 소문이 흘러나왔던 바다. 두 사람이 썸인듯 연애인 듯 애틋한 사이로 발전하고 있다는 소문이었다.
하지만 두 사람을 연인 관계라고 단정짓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이 해당 사실 확인에 대한 양측 소속사의 입장이었다.
이랬던 두 사람이 '연인'이 된 배경에는 얼마 전 불거진 AOA 논란이 컸다는 전언.
지난 5월 AOA 지민과 설현은 방송프로그램 '채널AOA'를 통해 역사의식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고 한 차례 뼈아픈 경험을 했던 바다. 당시 AOA 측은 고개 숙여 대중에 사과했고, 멤버들은 공식석상에서 눈물을 훔치며 사죄했다.
이런 상황에서 가요계 선배로서 보다 많은 경험이 있는 지코가 설현에게 큰 힘이 됐고, 이 사건은 썸을 타는 가요계 선후배가 연인 사이로 발전되는 데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는 전언이다. 위기에 찾아온 사랑이라고 할 말 하다.
한편 이날 오전 블락비 지코와 AOA 설현이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한 매체는 두 사람이 만나는 장면을 포착한 사진을 공개하며 이들이 친구이자 선배, 연인 사이를 이어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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