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대어' 하정우를 향한 러브콜이 빗발치고 있다.
이미 알려진 것처럼 하정우는 오래 몸담고 있던 판타지오와의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 이같은 내용은 하정우가 최근 영화 '터널' 개봉에 따른 인터뷰에서 직접 밝히며, 더욱 구체화됐다.
하정우는 "새 회사를 설립하는 것은 아니다"며 "재계약이 아닌 이직을 준비중이다. 기존 소속사(판타지오)와 관계도 있기때문에 지금 섣불리 어느 곳으로 간다거나, 이야기를 진행중이라는 말을 꺼내기엔 어려움이 있다"고 솔직하게 밝힌 바 있다.
오는 9월말 판타지오와의 전속계약 만료되는 배우 하정우의 FA(Free Agent)가 공식화되며, 이를 전후해 이미 수많은 기획사들의 러브콜이 연일 쇄도하고 있는 상황.
특히 이중에는 이름만 대면 알만한 대형 기획사들을 비롯해, 굵직한 배우들이 포진되어 있는 기획사들까지, 배우로서도 '솔깃'할만한 제안들도 상당수 포함됐다는 전언이다.
하정우는 이미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연기파 배우. 영화 '암살'을 통해 '천만배우' 타이틀도 거머쥔 흥행 배우이기도 하다. 올해도 벌써 '아가씨'로 화제를 한 차례 모았고, '터널'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상황. 또한 배우로서뿐 아니라 연출자로서도 영역을 넓혀 '롤러코스터' '허삼관' 등을 연출한 바 있다.
때문에 하정우의 행보에 많은 연예 관계자들의 관심을 갖고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은 당연한 일. 'FA 대어' 하정우가 오는 9월말께 배우로서 연출자로서, 어떤 답안을 선택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gat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