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영화와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늘(11일) 개막해서 16일까지 일주일간의 축제를 이어간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는 11일 오후 7시 청풍호반무대에서 개막식을 연다. 이날 개막식은 강혜정과 윤한이 사회를 보고 이근규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 홍보대사 류혜영과 엄태구의 무대인사, 제천영화음악상 수상자 한재권 음악감독 시상식과 축하공연, 경쟁부문 및 심사위원 소개, 개막작 '바이올린 티처' 소개 및 감독 무대인사, 개막작 상영 등의 프로그램으로 열릴 예정이다.
JIMFF는 영화와 음악, 두 가지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되는 영화제라 특별하다. 올해 총 36개국 105편(중·장편 55편, 단편 50편)의 음악 영화를 상영한다. 개막, 폐막작을 비롯 세계 음악 영화의 흐름(국제경쟁), 시네 심포니, 뮤직 인 사이트, 한국 음악영화의 오늘, 패밀리 페스트, 주제와 변주-재즈 디바 특별전, 시네마 콘서트 섹션이 열리고, 음악 프로그램으로는 원 썸머 나잇, 의림 썸머 나잇, 거리의 악사 등이 총 30여개 팀의 참여 아래 펼쳐진다.
특히 음악 축제에서는 ‘음악대장’ 하현우가 속한 그룹 국카스텐과 에픽하이, 십센치, 정기고, 몽니, 최한솔, 루드페이터, 밀릭, 오프온오프, 펀치넬로, 치즈 등 유명 뮤지션들이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 또 의림 썸머 나잇 명예의 전당에서는 '이등병의 편지'라는 제목으로 故김광석 헌정 무대가 꾸며질 예정이다.
제12회 JIMFF는 오는 8월 11일부터 16일까지 일주일간 제천시 문화회관과 시내에 위치한 메가박스 제천을 거점으로 진행된다. 청풍호반무대와 의림지무대에서는 음악 프로그램들이 공연될 예정이다./pps2014@osen.co.kr
[사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포스터,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