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OX사 제작 드라마 ‘고담’ 시즌3에 할리퀸이 등장할 가능성이 시사됐다.
현지 언론은 9일(현지시간) ‘고담’의 제작을 맡은 존 스티븐스가 TV비평가협회의 여름 프레스 투어에서 할리퀸과 킬러 크록 등이 등장할 수 있음을 암시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많은 캐릭터들이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나오고 있기도 하고, 이번 시즌에 등장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제한 후 “대신 킬러 크록의 프로토타입 등 일부 캐릭터의 초기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티븐스는 그러면서 이번 시즌은 아니지만 할리퀸의 전신이 될 캐릭터를 선보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고담’에서는 할리퀸으로 변모하기 전의 정신과 의사 할린 프랜시스 퀸절의 모습을 볼 수도 있을 듯하다.
미국 드라마 ‘고담’은 고담시 경찰 본부장인 제임스 고든이 신생 형사였던 시절을 그리는 작품으로, 어린 시절의 브루스 웨인과 펭귄 등이 모습을 드러내 인기를 끌고 있다. 오는 9월 19일 시즌 3 1화가 방송될 예정이다. /bestsurplus@osen.co.kr
[사진] ‘수어사이드 스쿼드’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