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최연소 아빠 동호가 요리까지 잘하는 자상한 남편, 아빠의 모습으로 박수진을 감탄케했다.
3개월차 아빠 동호는 10일 방송된 올리브TV 밥상 전수 리얼리티 ‘옥수동 수제자 16회에서 육아 선배로 깜짝 등장했다. 지난 5월 아들 아셀이를 품에 안은 동호는 한식조리사 자격증에 도전할 정도로 요리하는 걸 좋아한다고.
심영순은 동호에게 "뭐가 그렇게 급했냐"고 물었고, 동호는 "너무 사랑해서 그랬다"며 "요즘은 일찍 낳는 것이 좋다더라"라고 대답했다. 이어 변한 것 같다는 박수진의 말에 동호는 "사람들도 많이 변했다고 하더라. 책임감이 생겨서 그런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동호는 박수진과 함께 아이와 산모를 위한 음식인 배추 게탕과 옥수수 감자죽을 만들었다. 심영순은 배추게탕에 대해 "산모에게 정말 좋다. 산모는 변비가 생긴다. 변비 치료제로는 배추가 최고다. 게는 아기 낳고 나서 힘이 생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동호는 "아내가 아이 낳고 미역국만 2주 동안 80그릇을 먹었다. 매끼마다 먹으니까 물려하더라. 그 때 이거 해주면 좋을 것 같다"라고 아내를 생각했다.
또 동호는 "여기 온 남자 중에 칼질을 제일 잘한다"는 칭찬을 받았고, 재빠른 눈치로 완벽하게 필기를 하고, 재료 손질도 야무지게 했다. 그리고 박수진에게 요리를 하는 동안 출산 당시와 육아 비법 등을 전하며 공감도를 높였다.
동호에게 "아기 낳는 영상 봤는데 눈물 날 것 같았다. 어땠냐"라며 "나는 지금 상상만 해도 눈물이 고인다:라고 말했다. 특히 동호는 내내 아내 사랑을 드러냈는데, 아내가 너무 고생하고 아파하는 것이 속상해서 아이는 딱 두 명까지만 낳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호는 "제가 지금은 일이 바쁠 때가 아니라서 같이 육아를 한다. 육아는 아빠와 같이 해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자 박수진은 격하게 공감하며 "남편들이 알아야 하는데"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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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옥수동 수제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