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일우 안재현 이정신 등 6명의 배우들이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를 위해 뭉쳤다. 촬영 기간 동안 돈독해진 배우들은 팬들과의 짧은 시간 동안 재치 넘치는 입담과 팬서비스를 발휘하며 시선을 압도했다.
정일우, 안재현, 이정신, 박소담, 손나은, 최민은 지난 10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된 tvN 새 금토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심쿵 유발 팬미팅에 참석해 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팬들이 직접 적어준 질문에 성심껏 대답을 하는 동시에 촬영 기간 있었던 에피소드를 전하고, 자신들이 직접 준비한 애장품을 선물하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이 드라마는 통제 불능 꽃미남 재벌 형제들과 그들의 인간 만들기 미션을 받고 막장 로열 패밀리 '하늘집'에 입성한 '하드 캐리' 신데렐라의 심쿵유발 동거 로맨스. 100% 사전 제작되어 오는 12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배우들은 이미 모든 촬영을 끝마쳤기 때문에 꽤나 돈독한 모습이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덕분에 현장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이들은 앞에 자리한 팬들의 반응에 일일이 화답하며 특별한 팬서비를 과시, 시선을 끌었다.
촬영 기간 중 구혜선과 결혼해 달달한 신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안재현은 한층 여유가 느껴지는 모습이었고, 정일우는 결혼과 이상형에 대해서는 신중히 대답하는 한편 3행시를 지으며 진땀을 빼 웃음을 자아냈다. 이 때문에 이후 3행시 짓는 것이 벌칙처럼 여겨지기도 했다.
가장 큰 재미를 유발한 건 제비뽑기로 애장품을 주는 시간이었는데, 최민은 계속해서 없는 번호만 뽑아 당황스러운 상황을 유발했다. 이에 "몰래카메라"라는 말이 나올 정도. 그럼에도 최민은 끝까지 제비뽑기를 완수했고, 이런 상황이 계속 이어지자 안재현은 자신이 뽑은 번호가 없으면 앞자리를 지우도록 하겠다는 재치넘치는 방법을 생각해내기도 했다.
팬들과 기념 사진 촬영을 한 뒤 마지막으로 드라마 본방사수를 당부한 6명은 끝까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고, 이는 곧 드라마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과연 신데렐라과 훈남들의 동거 로맨스는 또 얼마나 여심을 뒤흔들게 될지, 심쿵 유발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parkjy@osen.co.kr
[사진] V앱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