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팀이 미국팀을 이기고 최종우승을 거뒀다.
한국팀은 10일 오후 종영한 JTBC 예능프로그램 '쿡가대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미국팀에 3대 2로 이겨 최종우승을 거뒀다.
이날 최현석, 오세득 셰프의 한국1팀과 루퍼트, 캐리 부부 셰프의 미국팀은 금메달을 놓고 대결을 펼쳤다. 주제는 새우를 이용한 요리. 최현석과 오세득 셰프는 민어의 부레에 블랙타이거 새우 간 것을 넣은 만두 요리를 선보이겠다고 했고, 루퍼트, 캐리 셰프는 호박을 이용해 새우 요리를 하겠다고 했다.
양 팀의 대결은 치열했다. 미국 팀은 부부인 만큼 척척 맞는 호흡을 자랑했고, 그에 비해 새우 요리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던 최현석 셰프는 오세득 셰프와 함께 다소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인지 한국 팀은 마지막 1분까지 플레이팅을 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졸이게 했다.
앞서 열린 3,4위 전에서는 이연복 샘킴 셰프가 두바이 팀 벤자민 롤란드 셰프에게 패했다. 역시 새우를 이용한 요리가 주제였는데 두바이 팀에서는 숯불 그릴에 구운 새우와 토마토 소스 요리를 선보였고, 이연복 샘킴이 뭉친 한국 2팀은 이탈리아 파스타에 만두를 접목시킨 요리를 선보였다. 판정단의 시식 끝에 한국2팀은 1대4로 두바이팀에 패해 4위를 차지했다. /eujenej@osen.co.kr
[사진] '쿡가대표'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