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가 특유의 사랑스러운 입담으로 '수요미식회'에 활기를 선사했다.맛 표현을 하며 특유의 흥 넘치는 제스처와 실감나는 묘사로 다른 출연진들과 확연히 다른 입담을 선사했다. 시청자들에게 엄마 미소를 부른 그의 활약, 재출연을 추천한다.
10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피자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헨리를 비롯 별, 송훈 셰프가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캐나다에서 태어난 헨리는 이날 미국식 피자에 대한 예찬론를 펼쳤고, 그의 표현에 출연진들도 엄마 미소를 지었다.
헨리는 "술은 못 먹는데 곱창 이런 것을 좋아한다"고 말해 별, 전현무와 함께 '안주파'를 결성했다. 이어 그는 눈을 감고 자신이 먹었던 피자를 상상하는 시간에 혼자 눈을 떠 출연진들을 관찰하는 등 엉뚱한 모습을 보였다. 헨리는 "난 스톤으로 만든 화덕이 먼저 생각났다. 금방 구워 뜨거운 피자 한 조각을 들고 거리를 걸으며 먹는 것을 상상했다"고 말해 군침 돋게 만들었다.
이어 헨리는 마지막으로 들른 이탈리아 피자집에 대해 "여자들이 좋아하는 집이라고 들었다. 나는 남자다. 그래서 내 입맛에는 안맞았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헨리는 루꼴라가 가득 든 피자를 "잔디가 너무 많이 깔려있었다. 잔디 맛이 났다. 그래서 잔디를 걷어내고 먹었다"고 표현해 폭소케 했다.
흥이 많은 입담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하는 헨리. '수요미식회'에서도 고유의 입담을 뽐내며 시청자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육회 비빔밥, 삼계탕을 좋아한다고 밝힌 헨리. 다시 한번 출연해 사랑스러운 입담 뽐내주시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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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수요미식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