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예린이 외모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백예린은 매거진 나일론과 8월호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공개된 화보 속 백예린은 뽀얀 피부와 잘 어울리는 빨간 색 블라우스를 입고 독특한 분위기를 풍겼다. 또다른 사진에서는 황금색 드레스와 티셔츠로 발랄한 매력을 드러냈다.
화보와 함께 공개된 인터뷰에서 백예린은 방송이나 공연 활동이 없는 이유에 대해 "일부러 안 한다기보다는 자신이 없어서 못했어요. 2, 3년 전에 피프틴앤드라는 팀으로 활동할 때는 뭘 하든 사람들이 시키는 대로 하는 게 좋았어요. 그때는 목적이 전혀 없었거든요. 어떤 아티스트가 돼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지금 노래하는 게 좋으니까 시키는 대로 많이 했어요"라고 과거의 경험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 이후 솔로 음반이 나오기까지 공백이 있었는데, 그때 외모 콤플렉스가 생겼어요. TV에 나오는 모습이나 사진 찍혔을 때 제 모습이 싫은 거예요. 그래서 사람들 앞에 잘 안 나서게 되고, 기회가 생겨도 거절한 것 같아요. 그래도 옆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이번 음반에서는 좀 더 나가보려고요. 공연이 조금씩 생기다 보니 사람들 앞에 나서는 걸 좋아하지는 않지만, 전보다 자연스러워질 수는 있을 것 같아요"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백예린은 지난 6월 20일 디지털 싱글 '바이바이 마이 블루'를 발매한 바 있다. /pps2014@osen.co.kr
[사진] 나일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