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되는 조합, YG의 래퍼 라인 송민호와 바비 유닛의 출격이 임박했다. 최근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하고 앨범 발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가요계에 따르면 그룹 위너 송민호와 아이콘 바비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 등지에서 지난 5일 오후와 6일 새벽, 두 차례에 걸쳐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촬영은 ‘몹’ 형식으로 진행됐다. 송민호와 바비가 인파 속에서 게릴라 공연을 펼치는 실황을 카메라에 담은 것. 두 사람은 인파 속에 주차 돼 있는 트럭에 올라 공연을 가졌다. 바비는 ‘가’, 송민호는 ‘겁’, ‘오키도키’ 등으로 길거리를 뜨겁게 달궜다. 공연 말미에는 공개할 신곡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두 사람은 음식점에서 취한 듯 걸어 나오는 연기를 하는 등 다양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공개될 뮤직비디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OSEN의 단독보도로 두 사람이 유닛 앨범을 발매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바비와 민호 유닛은 위너와 아이콘에서 잘 다루지 않았던 정통 힙합이 주를 이룰 가능성이 크다고.
두 사람은 각자의 그룹에서 랩 담당을 넘어 강한 존재감으로 팀의 색깔을 드러내는 멤버. 엠넷 힙합경연프로그램 '쇼미더머니'에서는 아이돌이라는 편견을 뒤집고 각각 우승(바비), 준우승(송민호)을 차지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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