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 들어도 두근거리는 그 이름 H.O.T를 회상하기 위해 장우혁이 직접 나섰다.
장우혁은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해 감춰왔던 입담을 뽐냈다. 특히 H.O.T 과거 활동을 회상하거나 최근 화제를 모은 '나혼자산다' 합류 소감에 대해서도 밝혔다.
이날 모자와 티셔츠 차림으로 편하게 등장한 장우혁의 등장에 일찍부터 팬심을 고백한 DJ 김신영조차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김신영은 어릴 적 장우혁의 포스터로 온 방을 도배했다며 장우혁과의 아이 이름까지 지었다고 고백했고, 이에 장우혁은 "부담스럽다"며 손사레를 쳤다.
또한 장우혁은 최근 '나혼자산다'의 무지개회원으로 새로이 합류해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그는 이에 대해 "이제는 나이도 있고 조금은 뒤를 돌아보면서 저희 것을 털어버리고 가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나혼자산다'가 너무 좋았는데 운이 좋게 캐스팅이 돼서 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장우혁은 '나혼자산다' 외에도 JTBC '걸스피릿'에도 출연하고 있는 상태. 그는 "출연자들 모두 너무 잘 해서 제가 해줄 수 있는 말이 크게 없다"라고 겸손하게 답한 뒤 "러블리즈 케이, 스피카 보형, 베스티 유지가 눈에 띈다"라고 꼽았다.
물론 H.O.T에 대한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먼저 일명 'DNA 목걸이'에 대해서는 "업체에서 요청이 왔던 걸로 기억한다. 입 안 세포와 머리카락을 가져가셨다. 약간 미심쩍긴 했었다"라며 "저도 하나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장우혁은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H.O.T의 재결합에 대해 "여건만 된다면 꼭 하고 싶다.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계신 걸 알고있다"는 긍정적인 답변으로 팬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