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안이 SNL 못지 않은 독한 입담으로 재미를 선사했다. ‘더바디쇼4’의 MC가 된 채정안. 이날 이세영과 한 팀이 돼 서핑에 도전했고, 정안은 개그우먼 세영이 놀랄 입담으로 센언니 캐릭터를 확실하게 구축했다. 세영과 정안의 입담이 이 프로그램을 보는 또다른 재미가 될 것 같다.
11일 첫 방송된 온스타일 ‘더바디쇼4’에는 MC를 맡은 채정안, 이미도, 스테파니, 이세영이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세영은 마른 몸을 자랑하며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찐다. 기초대사량이 많다”고 밝혔다. 이에 정안은 “나도 네 나이 때는 그랬다”고 20대의 세영에게 면박을 줬다.
이어 정안은 이날 깃발을 먼저 차지하는 게임에서 최고령(?)임에도 가장 먼저 깃발을 선점했다. 정안은 “없어졌던 조증이 살아나는 것 같다”고 셀프디스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세영이 서핑과 애니멀 프로우 중 “애니멀 프로우가 하고 싶다”고 하자, 선택권이 있는 정안은 세영에게 서핑을 하라고 해 반전을 선사했다.
이후 정안은 세영의 마른 몸을 놀렸다. 정안은 서핑 준비 운동 중 세영의 볼륨없는 몸매를 디스하며 “앞을 보고 하라”고 해 세영을 놀라게 했다. 이어 세영이 자신의 옷이 많이 남자 “이거 원래 이렇게 헐렁하게 입는 거냐”고 말했고, 정안은 “한번 빨면 줄어든다”고 거들었다.
SNL보다 독한 입담으로 입담꾼 세영을 놀라게 만든 정안. 걸크러시의 정수를 보여주며 웃음을 유발했다. 앞으로 세영과 정안의 입담이 프로그램에 빅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bonbon@osen.co.kr
[사진] ‘더바디쇼4’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