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과 우주의 갈 길은 아직도 멀기만 하다.
1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는 남편 안정환의 일터를 찾아가는 이혜원, 아내의 방송 출연을 확인하러 가는 최민수, 집에 놀러온 이성미와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조혜련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혜련의 집에는 이성미가 놀러왔다. 이성미는 "평소에 친한데 요즘 혜련이가 힘들어하는 것 같아서 오게 됐다"며 막내딸 은별과 함께 조혜련의 집을 찾았다.
그곳에서 이성미는 조혜련에게 독설을 날렸다. "아이들이 너의 말을 듣지 않는건 너 때문"이라는 독설로 아이들 위로에 나선 것.
또한 함께 요리를 하면서도 아이들과 사이가 좋아질 수 있는 '좋은 엄마' 강의에 나서 시선을 모았다.
이혜원은 아이들에게 일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안정환의 일터를 찾았다. 안정환은 마침 광고 녹음을 하고 있던 상황.
앞서 아이들은 아빠의 직업에 대해 "돈 버는 사람" 혹은 "옛날 축구선수, 축구 중계하는 사람, 방송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혜원은 남편 몰래 광고 녹음 현장을 아이들과 찾았고, 아이들은 열심히 일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며 "멋있었다"고 아빠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은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가족들의 요리 혹평을 만회하고자 호기롭게 요리 프로그램 출연을 결심한 것. 특히나 가족들에게 유독 혹평을 받아야 했던 수제비로 설욕을 준비했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안 최민수는 "촬영장에 가봐야겠다. 물가에 내놓은 애 같다"며 아들 유성과 함께 아내에 대한 걱정을 한가득 안고 촬영장으로 향했다.
하지만 걱정과 다르게 강주은이 만든 수제비는 맛이 있었다. 그러나 최민수는 "기고만장해질까봐 표현을 안했다"며 티격태격 부부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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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엄마가 뭐길래'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