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가대표2’ 속 배우 김예원이 명품 연기를 통해 씬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김예원은 지난 10일 개봉한 ‘국가대표2’에서 피겨스케이팅 선수 출신 백수(?) 연기를 훌륭히 소화하며 관객들 사이에서 호평받고 있다. 극 중 김예원이 맡은 가연은 결혼 정보 회사에서 1등급을 받기 위해 아이스하키 국가대표에 지원한 엉뚱한 인물로, 지식은 풍부하지 않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캐릭터다.
실제 학창 시절 무용가를 꿈꿨다는 김예원은 타고난 운동 신경을 십분 발휘, 아이스하키 선수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특히 영화 중간 동료들 앞에서 유연성을 뽐내며 고난도의 요가 동작을 선보이는 대목에서는 웃음까지 선사했다.
김예원은 ‘국가대표2’ 스케이팅 훈련 도중 어깨가 탈골되는 심각한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역 분량을 최소화하고 직접 빙판 위에서 연기 열정을 불태웠고, 그런 그에게 촬영 감독은 “진짜 선수 같다”고 연신 감탄했다는 후문.
‘국가대표2’ 속 그의 활약은 몸 연기 뿐만이 아니다. 고된 훈련 후 선수들과 회식을 하는 장면에서는 리얼한 술주정 연기와 허를 찌르는 애드리브로 존재감을 제대로 드러냈다.
올해로 데뷔 9주년을 맞아 승승장구 중인 김예원은 김예원은 오는 24일 첫 방송되는 SBS ‘질투의 화신’을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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