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이 김현주와 박시연의 여고생 변신을 공개했다.
JTBC 새 금토드라마 ‘판타스틱’(극본 이성은, 연출 조남국) 측은 12일 3차 티저 영상을 선보였다.
티저 영상 속 김현주는 쏟아지는 비를 하염없이 바라보며 우두커니 서있다. 무표정한 김현주의 모습 뒤로 ‘힘들죠. 웃는 얼굴로 산다는 건’이라는 문구는 지친 현실을 살아가는 이들을 위로하며 공감대를 끌어낸다.
김현주는 빗 속에 손을 내밀다가 우산 하나를 나눠 쓰고 사이좋게 달려가는 여고생들을 바라 보고는 자신과 박시연, 김재화의 학창 시절을 떠올린다. 소소한 일상도 빛나던 시절을 기억해낸 김현주는 빗속으로 뛰어든다. ‘보고 싶을 땐, 지금 바로’라는 말을 실천하는 듯한 김현주의 얼굴에 핀 미소가 소나기처럼 시원함을 전달한다.
이번 티저 영상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감성적인 색채로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지금까지 공개된 티저가 코믹함으로 유쾌한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세 번째 티저 영상은 모두에게 위로를 전하는 듯한 카피와 영상으로 ‘판타스틱’이 전할 메시지를 담아냈다. 오는 9월 2일 첫 방송. /kangsj@osen.co.kr
[사진] 에이스토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