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대전 마지막 주자로 개봉한 영화 '터널'이 오늘(12일) 오후 4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그린 리얼 재난 드라마 '터널'이 개봉 이후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중인 기운데, 3일 째인 오늘(12일) 오후 4시, 100만 관객을 넘어선 것.
이는 지난 해 여름 ‘쌍천만’을 기록한 '베테랑'(13,414,200명 동원), '암살'(12,705,783명 동원)과 동일한 흥행 속도.
관계자는 "'터널'은 이번 주말과 광복절 연휴 기간 동안 관객들의 발걸음이 더욱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 빠르게 200만,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거친 흥행 질주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라고 전망했다. 하정우는 갇혔지만 영화는 날고 있다. / nyc@oen.co.kr
[사진] '터널'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