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정연이 다리 부상에도 밝은 모습으로 촬영장에 복귀를 했다. 어떻게든 팀원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는 정연에 병만족은 폭풍 칭찬을 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뉴칼레도니아'에서 김병만, 현주엽, 한재석은 저녁에 먹을 음식을 구하기 위해 사냥에 나섰다.
그 사이 정글하우스에서 데이비드 맥기니스는 불 피우기를 한번에 성공했다. 배가 고팠던 그들은 아까 낮에 잡은 쿠쿠이 벌레를 구워 먹기로 했다. 박준형은 생 애벌레를 먹다가 실패를 했었다. 하지만 구운 쿠쿠이 벌레를 먹더니 "정말 맛있다. 오징어 같다"며 감탄했다.
김병만, 현주엽, 한재석은 칠면조 사냥에 실패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활로 사슴 사냥에 나섰고 여러 번의 실패 끝에 결국 사슴을 잡았다. 이런 김병만에 현지 사냥꾼은 "강하고 솜씨가 좋으며 굉장히 빠르다. 테크닉도 좋아서 같이 사냥을 하면서 많이 배웠다"라고 감탄을 하기도 했다.
잡은 사슴은 현지 사냥꾼에게 인도가 됐고, 병만족은 다음 날 아침에 먹을 만큼만 전달 받기로 했다. 새우로 허기진 배를 채운 병만족은 다음 날 아침 사슴 고기를 구워 먹었다. 그 사이 부상을 당했던 정연이 복귀를 했다. 정연은 "뭐라도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의지가 생겼다"며 밝게 웃었다.
이런 정연에 김병만은 "아프지만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은 하고 가겠다는 모습이 좋았다. 어른스럽더라"고 했고, 다른 멤버들도 "밝게 같이 하려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새싹 정연이가 끝까지 우리를 위해서 해주는 것이 고마웠다", "다행이었다. 마음이 예쁜 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정연을 칭찬했다.
이후 김병만은 정연을 위한 목발을 만들어줬고, 정연 역시 불 앞에 앉아 고기를 굽는 등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사슴 고기를 먹은 뒤 병만족은 소스를 걸고 내기 코코넛 농구를 했다. 실패하면 맨몸생존을 해야 하는 상황. 접전 끝에 병만족은 승리를 해 소스를 획득했다.
병만족은 지난 밤 놓친 칠면조 사냥에 재도전을 했다. 넙치는 에너지로 칠면조 추격전에 나선 이들은 결국 칠면조를 잡았다. 혼자 남겨진 정연은 사냥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한숨을 내쉬었다. 가만 있지 못하는 성격 때문에 정연은 계속해서 움직이며 청소를 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parkjy@osen.co.kr
[사진] '정글의 법칙'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