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저 혼자 왔는데 괜찮아요?"
이번 작품을 통해 스케이팅을 처음 배웠다는 오연서가 애교있는 미소로 생방송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자신이 출연한 '국가대표2'를 한 번 보고 두 번, 세 번 보라며 독려하는 오연서의 사랑스러운 매력은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하게 했다.
오연서는 12일 오후 방송된 네이버 V라이브 생방송 '오연서 스팟라이브'를 통해 '국가대표2' 무대인사 풍경과 영화팬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질의응답 코너를 진행했다.
오연서는 실시간 댓글을 보며 자연스럽게 질의응답을 요구했다. 그는 '국가대표2'의 국대 멤버 박채경을 연기했다.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스케이팅부터 새롭게 배운 것들이 많다며 영화가 개봉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영화를 지난 겨울부터 촬영했었다. 하키선수 역할이라 거의 부상을 달고 살았다. 손이 상처 투성이었다"며 힘들게 작업했던 추억을 꺼내기도 했다.
'국가대표2'를 동료배우들 없이 홀로 홍보하는 이유 또한 알 수 있었다. 오연서는 "다른 배우들은 모두 스케줄이 있어서 참석이 힘들었다. 내가 그들 몫을 다할 것"이라고 주먹을 불끈쥐었다.
오연서의 말처럼 그는 '일당백'이었다. 무대인사를 찾은 그는 팬들의 뜨거운 환호에 고개를 숙여 하나하나 인사를 건넸고 짧지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고자 깜짝 이벤트를 펼치기도 했다.
자신이 출연한 영화를 적극 홍보하는 오연서의 똑부러지는 면모, 동시에 여성스러운 매력까지 겸비한 팔색조 매력. 홍보효과 100%다.
한편 지난 10일 개봉한 '국가대표2'는 아오모리 동계 아시안게임에 도전하는 여자 하키 국가대표팀의 이야기를 담았다. /sjy0401@osen.co.kr
[사진] V라이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