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소송' 유승준 측 "판결 결과만 기다려..계획 세울 단계 아냐" [공식입장]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6.08.13 08: 15

 병역 기피 의혹으로 입국이 금지돼 비자발급 소송을 낸 가수 겸 배우 유승준(미국명 스티브유) 측이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판결 결과만 기다리고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
유승준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세종의 임상혁 변호사는 13일 OSEN에 "유승준 씨로서는 판결의 결과만을 기다리고 있을 뿐"이라며 "또한 판결이 나오더라도 확정이 될 때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되므로 아직 어떤 계획을 세울 단계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승준은 지난 1997년 데뷔해 건강하고 바른 사나이 이미지로 인기를 끌었지만, 2002년 1월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병역이 면제됐다. 이후 병역 기피 의혹이 일어 법무부로부터 입국 금지를 당했다.

이에 유승준은 지난해 10월 주LA총영사관총영사를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한국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5월에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대중에게 눈물로 사죄했다. 그럼에도 비난 여론은 여전히 거세다. 
14년 만에 그의 입국 금지가 풀릴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는 지난 12일 네 번째 재판에서 변론을 마무리하고 다음달 30일 선고하기로 결정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신현원프로덕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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