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이 익명 친구 앞에서 귀여운 '소심남'의 면모를 뽐냈다.
tvN 폰중진담 리얼리티 '내 귀에 캔디' 유학찬 PD는 13일 "서장훈은 웬만한 수다쟁이 저리 가라 할 정도로 굉장한 수다를 쏟아내 캔디에게 구박을 받았다. 평소에 하고 싶었던 속 이야기가 많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자기를 알아 주고 이해해 주는 사람과 대화해서 좋았다고 하더라. 평소 그는 방송에서 주로 버럭하거나 투덜대는 이미지였지만, 캔디와 통화하면서는 귀여운 소심남으로 변했다. 서장훈의 남다른 위생관념 때문에 이제껏 그 누구도 들어갈 수 없었던 서장훈의 집이 최초로 공개돼, 그의 비밀스런 일상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내 귀에 캔디'는 내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는 익명의 친구 '캔디'와 비밀통화를 통해 교감하고 소통하는 폰중진담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겉보기엔 화려한 삶을 살고 있는 스타들이 누군지 알 수 없는 익명 친구와 통화하며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자신의 일상과 고민, 꿈 등 속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을 전망.
이름도, 나이도 모르는 '캔디'가 누구인지 추리하는 재미와 함께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비밀 친구와 특별한 우정을 쌓는 스타의 모습이 따뜻한 공감대를 형성할 거로 기대를 모은다.
'내 귀에 캔디'는 오는 18일 오후 11시 첫 방송 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