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이하 '진사')를 보는 재미 중 하나가 바로 연예인들의 신체치수가 실제로 공개되는 순간이 아닐까. 이번에는 허경환과 황제성의 실제 키가 공개됐다.
13일 MBC에 따르면, 허경환과 황제성은 '진사'를 통해 유격 후 방문한 의무실에서 실제 키를 공개한다.
오는 14일 방송분에서 유격훈련이 끝나고 대대로 복귀한 멤버들은 유격훈련동안 생긴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부대 내 의무실을 찾았다. 의무실 한편에 마련 된 키 측정기를 보자마자 멤버들은 허경환을 소환했다. 줄곧 본인의 키를 170.3cm라고 주장하던 허경환을 의심하던 멤버들이 직접 측정에 나섰다. 멤버들의 성화에 못 이긴 그는 떨떠름한 표정으로 측정기 위로 올라갔다.
허경환의 실제 키가 공개되자 멤버들은 야유하기 시작했다. 허경환의 주장인 170.3cm와 실제 치수가 2cm정도 차이가 났다. 이에 허경환은 측정된 키를 보며 기계가 고장이 났다며 발끈했다.
작은 키 동지 황제성 또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황제성 역시 본인이 건강검진 때 받은 170.5cm의 키를 주장했으나 멤버들의 성화에 못 이겨 측정기 위에 올라섰다. 실제 측정 후, 역시나 본인의 주장과는 다른 치수가 나와 주위를 폭소케 했다고.
앞서 '진사'에서는 멤버들이 입소 첫 번째 관문으로 신체검사를 받는 장면이 그려져왔다. 연예인들의 프로필상 키와 몸무게는 실제와 많이 차이가 있다는 것이 공공연하게 알려져왔던 바. 그중에서도 여군 특집에서는 걸그룹 시크릿의 전효성, 애프터스쿨의 나나, 피에스타의 차오루 등을 비롯해 여배우들의 몸무게와 키가 공개됐다. / besodam@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