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리티 랩스타3'의 색다른 관전 포인트, 중간에 합류한 참가자들의 활약이다. '언프리티 랩스타2'에서 포미닛 전지윤이 중간에 합류, "우승은 내가 내가 해!"라고 외쳤던 것처럼 말이다. 이번 시즌엔 애쉬비와 쿨키드가 그 주인공이다.
12일 오후 방송된 Mnet(엠넷) '언프리티 랩스타3'에서는 기존 멤버 케이시의 최종탈락 이후 새롭게 합류한 중간 멤버들의 첫 인사가 전파를 탔다. 이날 합류한 두명의 여성 래퍼는 중간 투입을 위해 제작진이 실시한 서바이벌 경연에서 살아남은 최후의 래퍼로 남다른 실력을 예고하고 있었다.
기존 멤버들은 일대일 랩배틀을 이제 막 끝낸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새 도전자 합류 소식에 탄식을 내뱉었다.
새롭게 소개된 이들은 쿨키드와 애쉬비다. 첫 번째 주자로 등장한 쿨키드. 시청자와 기존 도전자들을 향해 사이퍼로 인사를 전했다. 자신있는 표정과 독특한 발성, 표현법은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 충분했다. 하지만 기존 멤버들을 얕보는 듯한 쿨키드의 모습에 기존 멤버들은 "별로 닮고 싶지 않은 랩 퍼포먼스다" "누군지 처음 알았다"며 살벌한 경쟁을 예고했다.
애쉬비는 '언프리티 랩스타2'와 '쇼미더머니5'에 이어 또 한번 랩 서바이벌에 뛰어들었다. 시즌2 당시 솔직하고 가감없는 19금 랩가사로 주목받았던 그는 '언프리티 랩스타2'보다 눈에 띄게 물오른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유로운 표정도 그랬다. 특히 '쇼미5'에서 심사위원들에게 "긴장만 안했으면 좋았을 텐데. 정말 아깝다"라는 평가를 받은 만큼 무시할 수 없는 히든카드.
1명의 탈락과 2명의 합류, 11명이 된 '언프리티 랩스타3'가 새 멤버들을 통해 더욱 치열한 경쟁을 보여줄지 시청자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sjy0401@osen.co.kr
[사진] '언프리티 랩스타3'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