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가 팬들에게 기사식당 밥을 쏠 날이 머지않았다. tvN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가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13일 첫 전파를 탄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연출 권혁찬·극본 민지은)'는 시청률 전문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3.5%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로는 4.3%를 찍었다.
올림픽 기간이라는 점과 오후 11시 20분이 넘어 방송됐다는 걸 고려하면 훌륭한 기록인 셈. 꽃미남 재벌 남자 캐릭터들과 신데렐라 캔디형 여주인공의 로맨스라는 진부한 소재가 역시 '킬링 콘텐츠'임이 입증된 순간이다.
앞서 열린 제작 발표회에서 주연배우 정일우는 "우리 드라마는 뻔한 듯 뻔하지 않다"고 자신했다. 그리고는 "시청률이 5%가 넘는다면 넓은 기사식당을 빌려서 팬들과 같이 맛있는 식사를 하겠다"는 시청률 공약을 걸었다.
1회부터 3.5%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니 5% 돌파에 긍정적인 신호가 켜졌다. 정일우가 기사식당에서 팬들을 만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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