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액션계의 월드스타다. 공포 특집에서 득음은 기본, 늘 웃음 MVP에 오른 정준하가 이번에는 미국 LA에서 스파게티 1호를 쏘아 올렸다.
1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미국 캘리포니아 LA 특집이 베일을 벗었다.
이날 게스트들이 많은 도움을 줬다. 첫 게스트는 정준하였다. 이는 고정멤버가 아닌 10년 동안 도움을 주고 있다며 요즘 멤버들이 그를 놀리고 있는 플로우다. 사실 이렇게 놀릴 만큼 미국 특집은 정준하의 특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1월 행운의 편지 특집을 통해 그는 세계에서 가장 무서운 롤러코스터를 타는 미션을 부여받은 바 있다.
먼저 정준하는 지상 70층 높이의 빌딩에 올랐다. 요즘 미국에서 핫한 장소로 건물 외벽에 설치된 미끄럼틀을 타며 스릴을 즐기는 놀이기구다. 유재석이 스타트를 끊었다. 그와 광희는 내려오고 나서도 잠시 말을 꺼내지 못할 정도. 상대적으로 겁이 없는 편이었던 박명수도 비명을 질렀다.
겁 많은 하하는 돈 주고 이 놀이기구를 타는 걸 이해하지 못했고, 리액션의 제왕이자 미션의 주인공인 정준하의 차례였다. 그가 나선 순간 모든 관심이 집중됐다. 그의 리액션에 지켜보던 미국인들도 폭소하며 박수를 칠 정도. 유재석은 “팝의 황제는 마이클잭슨이었다면, 리액션의 황제는 정준하다”며 자랑스러워했다.
또한 LA 핫플레이스인 아츠 디스트릭트를 방문해 지코를 재회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그와 힙합곡인 ‘히트다 히트’에 가사를 붙이고,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는 모습이 예고된 바. 과연 어떤 뮤직비디오가 탄생할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두 번째 롤러코스터 미션 현장에는 걸그룹 여자친구가 찾았다. 그들은 스케줄까지 미루고 정준하와 롤러코스터를 타기 위해 녹화현장을 찾았다고. 그 위에서 ‘듀엣가요제’를 하고 스파게티 먹기까지 추가 미션을 부여받았다. 멤버들은 대부분 듀엣 무대가 아닌 비명으로 득음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은 정준하와 은하의 스파게티 1호를 쏘아 올리는 미션이 펼쳐졌다. 정준하는 스파게티를 칼질하는 리액션을 선보였고, 은하는 침착하게 스파게티 먹방을 펼치는 베테랑 같은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롤러코스터 도전이었다. LASA랑 공동개발한 놀이기구로 좌석이 회전해 극도의 공포를 선사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