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이 올림픽 중계 방송 탓에 20분 일찍 시작했다가 시청률이 대폭 하락했다.
1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아이가 다섯’ 51회는 전국 기준 24.1%를 기록, 정상 방송이었던 지난 7일 방송된 50회(32.1%)에 비해 8%포인트 하락했다.
이 같은 시청률 하락은 브라질 리우올림픽 중계 방송 영향으로 20분 일찍 시작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아이가 다섯’과 방송 시간이 20분가량 겹쳤던 MBC ‘가화만사성’은 ‘아이가 다섯’이 평소보다 일찍 끝나면서 시청률 상승 효과를 거뒀다.
‘가화만사성’은 이날 20.4%의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종전 자체최고시청률은 지난 달 3일 방송된 38회에서 기록한 19.3%다. /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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