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한 맛에 중독되어 본다는, 드라마 '신데렐라와 네명의 기사'(이하 '신네기')가 2회만에 시청률이 반토막 났다.
1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신네기'(극본 민지은 원영실, 연출 이민우) 2회는 시청률 1.796%(케이블플랫폼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첫 회 3.549%의 절반 수준의 결과. 또한 케이블에서 지난주까지 동시간대 방영됐던 OCN 드라마 '38사기동대'의 토요일 기준 최종회 시청률 4.559%에 턱없이 모자란 수치다.
당초 재벌남과 평범녀의 로맨스라는 뻔한 설정에도 불구, 유치하고 오글거리는 매력의 중독성을 앞세워 '제2의 꽃보다 남자'를 기대했던 만큼, 분명 아쉬운 성적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졸지에 '국민 로또녀'가 된 은하원(박소담)이 하늘그룹 강지운(정일우 분), 강현민(안재현 분), 강서우(이정신 분) 형제와 인연을 맺는 이야기가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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