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 제작 팬 엔터테인먼트)가 김래원-박신혜의 그림 같은 심야 데이트를 공개했다.
앞서 홍지홍(김래원)은 "사랑한다"는 말을 해주지 못해 후회한다는 환자 남편 (이상엽)의 말을 듣고 그대로 유혜정(박신혜)에게 달려가 사랑 고백을 했다.
또한 방송 말미 혜정이 병원에서 징계를 받게 되는 위기에 처했을 때도 지홍은 옆에서 따스한 위로를 전해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홍과 혜정이 달달함과 사랑스러움이 흘러넘치는 눈빛으로 뜨거운 아이컨택을 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설렘 지수를 높인다. 특히 어두운 밤, 은은한 조명만이 두 사람을 비추고 있어 그 분위기가 더욱 로맨틱하게 느껴진다. 그림같은 낭만적인 풍경과 떨리는 심장 박동 소리 마저 들릴 것 같은 고요함, 여기에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의 모습이 어우러져 그야말로 최고의 심야 데이트를 완성했다.
하지만 다른 사진 속 비어 있는 지홍의 옆자리와 눈물을 참고 있는 혜정의 모습이 포착돼 두 사람 사이에 어떤 대화가 오고간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서로에게 탄탄한 애정을 보이며 더 이상의 시련은 없을 것만 같던 두 사람의 로맨스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지금까지 힘들게 사랑을 이뤄낸 지홍과 혜정 커플인만큼 어떤 장애물에도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문제를 함께 해결해나가며 더욱 견고한 사이로 거듭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jmpyo@osen.co.kr
[사진] 팬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