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초인시대'를 연출했던 김민경 PD가 'SNL코리아8'에 합류한다.
14일 방송계에 따르면 김민경 PD는 오는 9월 3일 첫방송을 앞둔 'SNL코리아8' 제작진으로 합류할 예정. 시즌7으로 연출을 격주로 주도했던 권성욱 PD는 'SNL코리아'의 품을 떠났고, 당시 함께 했던 민진기 PD는 시즌8 잔류가 확정됐다.
김민경 PD는 2014년 방송됐던 'SNL코리아5' 당시 권성욱 PD와 연출을 맡았던 터. 이번 'SNL코리아8' 복귀는 약 2년만. 김 PD는 지난해에 방영됐던 유병재 주연의 '초인시대'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됐다.
tvN 'SNL코리아'는 생방송 콩트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출신 PD들이 품을 떠난 이후에도 'SNL'의 DNA가 짙게 묻어나는 확장형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았다. '초인시대' 김민경 PD 외에도 시즌2~4의 유성모 PD는 '콩트앤더시티', 시즌2~4 백승룡 PD는 '잉여공주' '미생물' '배우학교' 등을 각각 연출했다.
한편, 김예원, 정연주, 송원석, 김혜준, 강유미, 한재석의 크루 하차가 결정된 'SNL코리아8'은 오는 19일 새로운 오디션을 통해 신입 크루를 선발한다. 신동엽, 유세윤, 정성호, 이세영, 정상훈, 김준현, 김민교, 안영미, 정이랑은 크루로 잔류가 확정됐다. 오는 9월 3일 첫방송.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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