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박보검 등판, 차태현 특급 인맥이 그린 빅 픽쳐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8.14 19: 37

그야말로 특급 인맥이다. 
14일 방송된 KBS 2TV '1박2일'에서는 '아육대' 특집이 끝난 후에는 사전 미팅이 진행됐다. 이번 주제는 바로 '자유 여행'. 멤버들은 여행에 함께 할 친구들을 섭외하기 위해 전화 연결에 나섰고, 차태현은 조인성부터 송중기까지 특급 인맥들을 거친 후 마침내 박보검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박보검은 차태현에게 "저를 생각해주신 거에요?"라며 감사함을 전했고 "저도 진짜 꼭 가고 싶다. 드라마 끝나고 놀러갈 수 있으면 찾아뵙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출연은 불발되는 듯 했지만,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박보검과 김준호가 섭외한 김준현의 등장이 그려지며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서는 리우 올림픽 선전을 기원하는 '아.육.대'가 진행됐다. 여기서 '아'는 아이돌이 아닌, '아재'를 뜻하는 것으로 '1박2일' 멤버들과 올림픽 전설들의 '아재력'이 물씬 풍기는 게임들이 진행됐다. 
먼저 팀을 나누기 위한 '아재 퀴즈'에서 이영표는 유리가 속한 그룹을 묻는 질문에 소녀시대 대신 핑클의 성유리를 적어 웃음은 안겼다. 차태현 역시 가로수길에서 브런치를 먹는다고 가정했을 때 적을 해시태그를 쓰라는 말에 해시태그 대신 그림일기를 적는 엉뚱함을 발휘했다.
그 결과 차태현 김준호 김종민 하태권 여홍철이 아재팀, 데프콘 정준영 윤시윤 최병철 이영표이 안 아재팀으로 나뉘어 경기를 펼치게 됐다. 1라운드는 장애물 계주로 하태권과 이영표가 선수로 출전했고, 승리는 아재팀 하태권이 거머쥐었다. 
다음 라운드는 아재들의 아이템 약수통을 멀리 던지는 것으로, 1라운드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하태권 해설 위원의 실수로 결국 안 아재 팀이 승리를 차지했다. 
마지막은 줄다리기로 맨 뒤에서 끝까지 줄을 놓지 않은 하태권의 활약 덕에 아재 팀이 최종 우승을 거두게 됐다. 이에 푸짐한 저녁 식사는 아재팀의 차지였지만, 번외 경기로 승리를 거둔 안 아재팀 역시 메인 메뉴 한 가지만을 골라 식사를 마칠 수 있었다. 
이어서는 잠자리 복불복이 이어졌다. 냉방 시설을 갖춘 쾌적한 방과 우물 옆 야외 취침을 알리는 불길한 방 중 하나를 택하는 방식. 하루종일 고생한 실내 취침 3인방 차태현 윤시윤 데프콘은 곧바로 잠들었고, 야외 취침에 당첨된 김준호 김종민 정준영 역시 한참을 장난치다 수마에 빠지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1박2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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