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크로스진 신(본명 신원호)이 '푸른 바다의 전설'에 합류한다.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연기파들이 즐비한 현재의 드라마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게 된 첫 번째 '연기돌'이다.
14일 방송계에 따르면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바다의 전설'(가제/ 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에서 신은 '천재 해커' 태오 역할에 확정됐다. 이민호 이희준과 함께 밀착호흡을 선보일 주요한 배역이다.
신은 지난 2011년 채널A 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로 연예계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2012년 다국적 아이돌 크로스진으로 가수 데뷔, 같은해 방영된 KBS 2TV 드라마 '빅'에서는 강경준 역으로 발탁되어 수지와 호흡하는 등 가수·연기자 활동을 병행했다. 지난해 웹드라마 '시크릿 메세지'에서 최승현(탑), 우에노 주리, 유인나, 이재윤 등과 호흡을 맞추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바 있다.
한편, '별에서 온 그대' 박지은 작가의 차기작 '푸른바다의 전설'은 우리나라 최초 야담집인 어우야담의 인어이야기 기록을 모티브로 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현재까지 전지현, 이민호, 문소리, 이희준, 신혜선, 황신혜, 신 등이 출연을 확정했고, 성동일, 나영희 등이 출연을 논의중. 2016년 11월 첫방송 예정.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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