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가 V라이브를 통해서 특급 팬서비스를 펼쳤다. 6번째 싱글 앨범 '하데스'의 '판타지'와 '러브 미 두'를 공개했다. 다크 섹시라는 콘셉트에 딱 맞는 섹시하고 아름다운 무대였다.
14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VIXX의 Live 'FANTASY' - 빅스 컴백 스페셜 라이브'가 생중계됐다.
콘서트를 마치자마자 콘서트장에서 V라이비를 시작한 빅스는 콘서트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엔은 "정말 행복했었다"며 "이렇게 큰 공연장을 저희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가득 채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빅스는 하트수가 700만이 넘으면 레오를 포함해 멤버 한 명, 한 명이 애교 포즈를 취하기로 약속했다. 이어 1000만이 돌파하면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멤버들의 개인무대를 짧게 공개하기로 약속했다.
이어 6번째 싱글앨범 '하데스'의 타이틀 곡 '판타지' 무대를 공개했다. 강렬한 사운드와 어우러지는 힘이 넘치는 안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대 무용을 떠올리게 만드는 독창적인 몸짓과 어우러지는 장엄한 무대가 인상적이었다.
무대를 마친 라비는 거침 숨을 몰아쉬며 '판타지'의 의미를 설명했다. 라비는 "'판타지'의 경우 새로운 시도를 많이하고 고민을 많이했다"며 "'젤로스'에 이어서 '하데스'까지 이야기들이 합쳐져서 더 큰 이야기를 이룬다는 것이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공약에 따라서 빅스 멤버들이 3초 동안 애교 포즈를 취했다. 레오는 정말 힘겨운 표정으로 애교를 이어갔다. 이어 켄은 빅스 최고의 애교를 보유한 만큼 깜찍한 표정을 지었다. 끝으로 막내인 혁도 자연스러운 애교를 펼쳤다.
빅스는 '판타지' 안무를 위해 해외 유명 안무가 키오니&마리엘 마드리드(Keone&Mariel Madrid)와 호흡을 맞췄다. 라비는 짧고 굵게 포인트 안무를 선보였다. 이어 혁은 "빅스하면 기럭지이고 빅스의 큰 체구에서 묻어나는 안무가 포인트다"라고 안무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진 싱글 앨범의 또 다른 곡 '러브 미 두'의 무대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판타지'와는 조금은 밝은 분위기로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딱 덜어지는 군무가 이어졌다. '러브 미 두' 역시 타이틀 곡 못지 않은 매력이 넘쳤다.
그리고 천만 하트 돌파 공약으로 멤버들의 개인 무대가 이어졌다. 먼저 켄은 '잠 못드는 밤에'를 부르며 감미로운 노래를 선물했다. 이어 라비는 솔로곡인 '뎀라' 안무 한 대목을 파워풀하게 소화했다. 그리고 레오는 작사와 작곡한 노래를 불렀다.
빅스는 자기애가 가장 멤버로 엔을 꼽았다. 자기애가 가장 강한 엔에 대한 증언은 쏟아졌다. 평소 엔은 화장품도 많이 바르고 스스로에 대한 평가에도 후한 편이었다. 엔은 자기애가 넘치는 멤버답게 자신이 최고라는 포즈를 취했다.
앞선 2곡에 이어서 빅스는 '사슬'과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보여줬다. 아직 콘서트의 여운이 남아있는 만큼 밝고 활기찬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끝으로 콘서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하데스' 활동을 시작하는 멤버들은 앞으로 각오를 전했다. 멤버들 모두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혁은 "엘리시움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조심히 들어가시고 '하데스' 앨범과 '판타지'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pps2014@osen.co.kr
[사진] V앱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