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시양이 김희애에게 사랑의 직진을 시작했다.
14일 방송된 SBS '끝에서 두번째 사랑'에서는 준우가 민주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준우는 민주와 살아온 이야기를 하다 "난 밀당, 썸 이런 거 모른다. 사귀자"고 한다. 민주는 준우의 고백을 장난으로 받고, 그때 상식이 나타나 분위기가 깨진다.
다음날 준우는 식구들과 식사하는 자리에 민주를 초대하고, "오늘부터 나와 사귀는 사람이다"고 소개한다. 민주는 당황하며 자리를 뜨고, 따라온 준우에게 "상대방의 감정을 생각하지 않고 이러냐"고 화를 낸다.
이른 본 상식은 준우를 나무라며 "넌 아무나하고 사귀냐"고 타박한다. 민주는 그 사실을 더 얄밉게 여긴다. 아침에 출근하며 상식과 마주친 민주는 상식과 실랑이를 벌인다. 상식은 전날 민주와 바에서 술을 마시다 취하고, 민주를 방에 데려다 주다가 민주의 사직서를 본다. 다음날 상식은 민주에게 "욱해서 사직서 쓰지 말고, 길게 보라"고 문자한다. 민주는 "꾹 참고 사직서 안 썼다"고 답문을 보낸다.
준우는 민주에게 "미안하다"는 문자를 보내고, 민주가 그릇집에 있을 때 나타난다. 준우는 민주의 그릇을 골라주고 집까지 짐도 들어준다. 민주는 준우에게 고맙다고 하며 "이제부터 동생으로 여기겠다. 반말해도 되지?"라고 한다.
준우는 민주의 회사 앞에 찾아오고, 민주의 동료들은 민주를 새롭게 본다. 준우는 캠핑카를 타고 와 민주와 함께 장을 보러간다. 가다가 상식을 만나 상식을 태우고, 민주는 상식이 어린 여직원과 함께 있는 것을 비아냥거린다. 어린 여직원이 상식을 좋아하는 것을 민주고 알고 있었던 것. 두 사람음 그 일로 티격태격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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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끝에서 두번째 사랑'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