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미녀들의 수다'로 얼굴을 알렸던 일본 출신의 영국인 에바 포비엘이 최근 둘째를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영화 '덕혜옹주'(허진호 감독)에 출연한 '미수다' 동료 아키바 리에가 OSEN과의 인터뷰를 통해 에바의 근황을 전하면서 확인됐다.
리에는 "한국 생활 초반, 우정을 나눴던 '미녀들의 수다' 멤버들과도 여전히 연락을 주고 받으며 친하게 지낸다"며 "에바랑도 카카오톡으로 연락을 하고 크리스티나 언니랑도 연락을 한다. 꾸준히 만났는데 그런데 다 결혼하고 아기를 갖고 하니까 뜸해진 편이다. (고국으로) 돌아간 사람도 있지만 최근에 에바는 둘째를 낳았다. 아직 가보진 못했지만 너무 기쁘다"라고 말했다.
에바는 지난 2013년 여름 KBS 2TV '퀴즈쇼 사총사'의 녹화에서 "임신 6개월째다"라고 전해 축하를 받은 바 있다. 에바는 지난 2010년 10월 한 살 연하의 레포츠 강사 이경구 씨와 결혼했고 당시 결혼 소감을 묻는 기자들에게 "너무 결혼이 하고 싶었다"며 자녀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자녀를 갖게 된다면 두 명 정도 낳고 싶다"며 환하게 웃었는 데 목표를 달성한 셈이다.
에바와 리에, 두 사람 모두 올해로 한국 생활 10년차가 넘었다. 리에의 경우 친언니가 한국에 사는 일본인 주재원과 결혼해 현재 한국에 거주중이어서 한국과 더욱 가까워졌다. /eujene@osen.co.kr